증권거래소-선물거래소, 선물·옵션거래 싸고 마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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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10-10 00:00
입력 2001-10-10 00:00
증권거래소와 한국선물거래소(부산)가 상장주식의 선물·옵션거래 유치를 놓고 마찰을 빚고 있다.지난해에도 ‘KOSPI(종합주가지수) 200’ 지수선물 이관를 놓고 다툰 적이있어 자칫 지역간 대립으로 비화될 우려도 적지 않다.

9일 증권거래소 등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부터 상장·등록종목별 선물·옵션을 도입키로 하고 상장종목은 2003년 말까지 증권거래소가,등록종목은 선물거래소가 각각 맡도록했다.그러나 선물거래소는 현·선물 분리원칙에 따라 상장·등록 종목 모두 자신이 맡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더구나2004년 1월부터 선물거래소로 넘어오도록 돼 있는 만큼 아예 시작부터 넘겨달라는 것이다. 이같은 요구가 받아 들여지지 않으면 코스닥종목의 선물·옵션 상장을 포기할 수도있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증권거래소의 생각은 다르다.현행 증권거래법상에는 상장주식과 관련된 파생상품을 증권거래소에서 취급하도록 돼있을 뿐 아니라 선물거래소는 상장주식의 선물·옵션을 처리할 만한 준비를 갖추지 않고 있다고 주장한다.

주병철기자 bcjoo@
2001-10-1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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