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업체 하루 405억 생산 차질
수정 2001-10-05 00:00
입력 2001-10-05 00:00
경찰은 이날 10개 중대 1,200여명을 농성장에 투입,노조측과 협상을 벌여 체포영장이 발부된 윤진호위원장 등 12명을 집단에너지사업법 위반 혐의 등으로 체포하고 노조원 180여명을 함께 연행했다.그러나 경찰은 노조와 협의,자진해산 형식으로 농성을 풀도록 해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안산·구미 열병합발전소 노조원 205명으로 구성된 한국산업단지공단 노조는 열병합발전소 민영화를 두고 협상을벌여왔으나 지난달 29일부터 파업에 돌입,노조원 192명이춘천 K유스호스텔에서 농성을 벌여왔다.
공단 노조 파업으로 발전소로부터 전기와 증기열을 공급받는 250여개 수용업체에 비상이 걸렸다.
6일부터 가동예정인 안산국가공단은 190개사의 중소업체들이 대부분 자체 보일러 시설을 보유하지 않아 큰 피해가우려되고 있으며 3일부터 증기열을 공급받기로 한 구미국가공단 수용업체 가운데는 피해 업체들이 속출하고 있다.
공단측은 증기열 공급이 중단될 경우 수용업체들이 하루 405억원의 생산 차질과 1,588만달러 규모의 수출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2001-10-05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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