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안정 펀드’ 조성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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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09-17 00:00
입력 2001-09-17 00:00
정부는 증권시장의 수요 기반을 넓히기 위해 증권시장 안정기금과 비슷한 형태의 펀드를 조성,주식을 사들이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주가의 급격한 하락을 막기 위해 주식거래 가격의 제한 폭을 축소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16일 기자들과만나 “증시 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현재 청산 절차를 밟고 있는 증안기금과 비슷한 형태의 기금을 조성하는 방안을이번 주말까지 검토,확정하겠다”고 밝혔다.

증안기금은 지난 90년 5월 증시 부양을 위해 증권사,상장사,은행,보험사들이 출자해 만든 투자조합으로 오는 2003년 5월 청산될 예정이다.기금은 지난 6월말 현재 1조1,000억원어치의 주식(매입가 기준)을 갖고 있다.

한편 정부는 17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진 부총리 주재로 비상 경제장관 간담회를 열고 미국의 테러사태에 따른 금융 및 증시 안정대책 등을 논의한다.

박정현기자 jhpark@
2001-09-1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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