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이스라엘 대사관 경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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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09-13 00:00
입력 2001-09-13 00:00
미국의 테러사태가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의 소행이라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국내 이스라엘 관련시설에 대한 경비 비상이 걸렸다.정부는 이에 따라 12일 국내의 이스라엘 시설에 대한 경계를 대폭 강화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이스라엘 대사관에는 평소 2∼4명이건물주변 경비를 해왔지만 이날 오전부터 관할 강남경찰서방범순찰대 1개 소대 40여명이 충원돼 검문검색이 강화됐다.

또 서울 용산구 한남2동 주택가에 위치한 이스라엘 대사관저에도 평소 2명의 경비병을 방범순찰대 1개 소대로 늘려 경비경계 수위를 높였다.

그러나 서울 한복판에 위치한 이슬람 사원은 평소처럼 평온한 하루를 보내는 모습이었다.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국내 최대규모의 한국이슬람교 중앙회 주변에는 이날 경찰이 배치되지 않은 가운데 이슬람교도들은 별 동요없이 예배를 보았다.

최여경기자 kid@
2001-09-13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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