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퇴밝힌 홍윤선 네띠앙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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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09-11 00:00
입력 2001-09-11 00:00
“할 일을 다했으니 지금이 제가 회사를 위해 떠날 때라고생각합니다” 포털업체 네띠앙(www.netian.com)을 2년간 이끌어온 홍윤선(洪允善) 대표이사가 10일 사퇴의사를 밝혔다.

21일부터는 모회사인 한글과컴퓨터의 전하진(田夏鎭) 대표이사 체제로 바뀐다.

홍 대표는 “지난 2년간 회사가 부침을 겪으면서 대주주와의 갈등도 있었지만,바람직한 방향으로 사업이 정리된 상태”라며 “올들어 수익모델이 어느정도 구축돼 한글과컴퓨터와의 사업 시너지 창출을 위해 미련없이 떠날 때가 됐다”고 말했다.

네띠앙은 올들어 개인홈페이지 서비스인 ‘마이웹’을 제공하는 등 웹ASP(응용소프트웨어임대)사업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에 따라 모회사인 한글과컴퓨터 오피스 제품과의 사업연계를 추진중이다.홍 대표는 “비즈니스 모델구축이나 서비스 제공에는 자신있지만 웹ASP를 위한 솔루션 분야는 전 사장이 전문가”라면서 “씨앗을 뿌린 사람보다 잘 키우는 사람이 더 큰 열매를 맺을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네티켓 전도사’로 활동해온 홍 대표는 “인터넷업체로서 한계는 있었지만 네티켓 운동에 참여한 것은보람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인터넷의 순기능을 알릴 수있는 활동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몇달간 쉴 계획”이라며 “사업을 다시 한다면 탄탄한 수익모델로 정공법을 쓸 수 있는 비즈니스를 택하겠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2001-09-1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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