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오남용 주범 동네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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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09-08 00:00
입력 2001-09-08 00:00
항생제 투약 처방의 대부분이 의원급에서 이뤄지고 있어항생제 오남용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7일 올해 1·4분기 항생제 처방경향을 분석한 결과 요양급여를 청구하는 전체 의원의 항생제처방일수는 모두 8,955만3,263일로 전체 요양기관의 항생제 처방일수 1억826만5,170일의 82.7%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의원 이외의 요양기관 중에는 종합병원이 항생제 처방일수 714만1,754일로 전체의 6.6%를 차지했고,다음으로 ▲치과의원 3.7%(402만3,435일) ▲대학병원 3.2%(344만9,877일)▲병원 3.1%(331만6,428일) ▲치과병원 0.1%(11만9,804일)등의 순이었다.

이와 함께 의원의 투약일당 항생제 처방일수는 0.31로 대학병원(0.08)의 3.88배,종합병원(0.14)의 2.21배,병원(0.16)의 1.94배나 됐다.투약일당 항생제 처방일수가 0.31이라는 것은 100일분 처방 중에 31일분에는 항생제 처방이포함돼있다는 의미다.

심평원 관계자는 “감기환자 등 항생제 처방이 불필요한환자들이 의원을 많이 찾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동네의원에서항생제 오남용이 심각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2001-09-08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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