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타이완 행정원장에 통과비자
수정 2001-08-18 00:00
입력 2001-08-18 00:00
필립 리커 미 국무부 대변인은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장행정원장이 미국을 거쳐 라틴 아메리카를 안전하게 방문할수 있도록 통과비자 발급을 허용했다”며 “미국의 통과비자 발급은 오래된 관행”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지난 6월에도 중국의 반대속에 천수이볜(陳水扁)타이완 총통의 라틴 아메리카 방문을 위한 통과비자를 발급했다.장 행정원장은 9월 1일 뉴욕에 도착,다음날 라틴 아메리카로 출발할 예정이다.8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를 거쳐로스앤젤레스에서 하루를 지낸 뒤 하와이에서 이틀을 머물다 11일 타이완으로 귀국한다.
타이완은 미국과 공식 외교관계를 맺지 않았기 때문에 타이완 지도자들의 미국 체류는 개인적 방문으로 이뤄진다.정치적 행사는 안한다는 조건을 달았지만 통과비자 발급 자체는 중국을 견제하는 수단으로 작용하고 있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mip@
2001-08-18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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