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 길섶에서/ 와전과 옥쇄
기자
수정 2001-08-16 00:00
입력 2001-08-16 00:00
‘와전’과 정반대로 ‘구슬처럼 깨끗하게 부서진다’는뜻의 옥쇄(玉碎)라는 말이 있다.8·15를 즈음해서 일본 일부 TV가 ‘카미카제(神風)특공대’특집을 내보내고 있다.전쟁 당시 언론은 그들의 ‘자살 특공’을 ‘옥쇄’라고 찬양했었다.일본 청년들이 그네들의 조국을 위해 ‘구슬처럼 부서진 것’은 몰라도 ‘반도 출신’젊은이들이 식민 종주국을 위해 ‘옥쇄’를 강요 당한 것은 억울하지 않은가.
장윤환 논설고문
2001-08-16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