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구로을재선거 누굴 띄울까
기자
수정 2001-08-01 00:00
입력 2001-08-01 00:00
민주당 박상규(朴尙奎) 사무총장은 31일 “장 전의원 전화통화를 했더니 건강상의 이유로 구로을에 재출마하지 않겠다는 의견을 거듭 말했다”고 밝혔다.김중권(金重權) 대표측도 장 전의원 불출마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러나 최근 장 전의원측과 접촉한 동교동계 핵심 인사들은 “한 석이 소중한 마당에 구로을에서는 장 전의원의 경쟁력이 가장 앞선 것으로 각종 조사에서 나오고 있다”면서 “장 전의원이 재출마 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설득중이며,그가 8월말 전에 최종 결심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그럼에도불구하고,장 전의원 불출마를 전제로 김중권 대표의 출마설도 계속 나돌고 있다.김 대표가 이날 시작한 휴가기간중 출마 방안을 다각도로 숙고할 것이란 얘기도 나온다.
그러나 공단이 밀집해 있는 등 지역구 특성 때문에 김 대표 이외의 제3후보의 출마설도 나돌고 있다.장 전의원이 불출마를 전제로 “젊고 유능한 인재를 발탁했으면 좋겠다”는의견을 당지도부에 밝힌 것도 구로을의 지역정서를 염두에뒀다는 얘기다.최근 선거 때마다 중량급인사들이 나섰다가선거법 시비에 시달리곤 했던 점을 고려한 것 같다.
이종락기자
2001-08-01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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