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학생들 바른역사 배울 권리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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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07-31 00:00
입력 2001-07-31 00:00
“한국과 일본의 학생들은 역사를 제대로 배울 권리가 있습니다.” 최근 일본 3,399개 지방교육위원회에 왜곡 교과서를 채택하지 말 것을 요청하는 서신을 보낸 전국 시·도교육위의장협의회 회장 겸 서성옥(徐成玉·67)서울시교육위원회 의장은 30일 이같이 강조했다.

서 의장은 “학생들은 역사 교육을 통해 이웃과 이웃나라를 이해한다”면서 “국적은 달라도 학생을 가르치는 교육자의 자세는 같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양국 2세들이 올바른 미래를 만들어 가도록 하기위해서는 과거를 아는 세대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일본 교육위원들이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신 전달은 교과서 채택에 관한 독립적 권한을 갖고 있는 지방교육위를 설득하기 위한 첫 조치이다.교과서 채택 만기일인 다음달 14일까지 모든 방법을 동원해 채택 저지에나설 계획이다.이번 사태를 계기로 그동안 미미했던 교육위원회간 교류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서의장은 “교과서 사태로 한·일간 건강한 교류와 협력조차 끊어져서는 안된다”면서 “역사의 진실과 평화를 위해서라도 양심적 민간 세력과는 교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2001-07-31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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