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장엽씨 귀순뒤 270차례 테러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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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07-21 00:00
입력 2001-07-21 00:00
민주당 정대철(鄭大哲) 최고위원은 20일 대전에서 가진국정홍보대회에서 “황장엽(黃長燁)씨가 지난 97년 귀순한이후 국가정보기관으로부터 보호를 받는 동안에 (북한 등으로부터) 무려 270여차례나 신변위협을 당했다”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최근 국회 정보위에서 국정원 관계자로부터 이런 보고를 받았다”면서 “이처럼 황씨의 신변을노출시킬 수 없는 처지여서 미국 정부로부터 신변안전 보장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방미를 추진하는 것은 있을 수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정 위원은 또 “그 동안 황씨가 강연 등을 하는 자리에서이런 신변위협을 잇따라 겪었다”면서 “국가정보원 직원들은 황씨에게 배달되는 편지 하나에도 폭탄이 들어있지않을까 우려하며 황씨를 보호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지난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북한 방문시에도북한 당국은 주한미군 주둔 등 민감한 문제들에 대해 남측을 배려하는 입장을 보였지만 황씨 얘기만 나오면 어떤자리에서든 경직된 자세를 보였다는 사실을 방문인사들로부터 들었다”며 황씨에 대한북한측의 강경 입장을 전했다.

대전 이종락기자 jrlee@
2001-07-2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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