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論語목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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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07-07 00:00
입력 2001-07-07 00:00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논어(論語) 관련 사료로 추정되는목간(木簡·글을 적은 나뭇조각)이 경남 김해에서 발견됐다.

부산대 박물관은 지난해 4,5월 시험발굴조사를 거쳐 지난5월부터 발굴조사중인 경남 김해시 봉황동 408일대 저습지에서 논어 목간을 발견했다고 6일 밝혔다.

길이 20.9㎝에 폭 1.5∼1.9㎝의 4면으로 이뤄진 목간의각 면엔 논어의 제5편 공야장(公冶長) 구절이 먹으로 쓰여있었다.국립중앙박물관의 적외선 촬영을 통해 53∼57개 글자가 확인됐다. 목간은 그동안 경주 안압지와 백제 궁남지터, 함안 성산산성 등에서 발견됐지만 대부분의 글자가 정확하게 판독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부산대 박물관측은 “이번에 발견된 목간은 함께 출토된토기로 미뤄 대략 6∼8세기 경으로 추정돼 국내에서 가장오래된 것”이라며 “국내 최초의 고문자 자료이며 당시의문화적 수준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사료”라고 밝혔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2001-07-07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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