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김영세교수 “통신시장 비대칭규제 불필요”
수정 2001-06-20 00:00
입력 2001-06-20 00:00
이 자리에서 연세대 김 교수는 “국내 통신시장은 (한국통신 SK LG 등)기간통신 3사간 경쟁을 비롯,무선의 유선 대체,외국 별정사업자 진입,인터넷폰 발전 등 시장외적 요인에따라 경쟁이 심화돼 왔다”며 “시외 및 국제부문에는 경쟁압력이 있기 때문에 비대칭규제는 불필요하다고 판단되며시장 판도를 바꿀 수 있는 효과적인 정책수단도 없다”고말했다.이어 “통신사업자를 미리 지정한 다음 인위적인 구조개편이나 가격기구의 왜곡을 통해 시장구도를 재편하려는정책은 비효율성을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대 이인호 교수는 “비대칭 규제가 시행되는 동안에는소비자 효용이 극대화되지 못하기 때문에 시장의 경쟁 촉진만을 위해 한시적으로 시행돼야 한다”고 했으며 이화여대최병일 교수는 “인수·합병 및 시장퇴출이 정상적으로 기능할 수 있는 경제환경을 조성하는 게 정부가 추진하는 통신시장 3강 체제 구축 및 비대칭 규제보다 더 시급하다”고주장했다.
반면 LG텔레콤 임 실장은 “한국이동통신이 SK텔레콤으로민영화된 이후 이동통신의 경쟁체제 도입을 위해 지출한 투자비가 23조6,000억원에 이른다”면서 “이제와서 공정경쟁체제를 포기하는 것은 지금까지의 투자를 없던 것으로 돌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장점유율 10% 범위안에서 경쟁이 이루어지면 향후 10년간 가입자 후생증대 19조5,000억원을 비롯,수출증대14조원,GDP(국내총생산)증가 27조7,000억원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2001-06-2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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