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순소득 3분기 연속흑자 전망
수정 2001-06-15 00:00
입력 2001-06-15 00:00
대외 지급이자보다 수입이자가 소폭이나마 계속 늘고 있어‘만년 이자 적자국’에서 벗어났다는 관측이다.
1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1·4분기 실질 국외순수취 요소소득은 439억원을 기록했다.외환위기 이후 지난해 4·4분기(926억원)에 처음 흑자를 기록한데 이어 연속 흑자다.
덕분에 실제구매력을 나타내는 실질국민총소득(GNI) 증가율은 전년 동기대비 1.1%로 국내총소득(GDI)증가율 0.6%를 앞질렀다.GNI는 GDI에다 외국에서 받은 이자수입·임금소득·배당 등을 합한 것이다.GDI보다 한달가량 통계가 늦게 나오는 대신 경제상황을 정확히 반영한다.1·4분기 국외순소득이 전분기의 절반으로 줄어든 것은 3월에 외국인배당 지급이집중된데다 외채상환으로 외화자산 운용수입이 줄었기 때문이다.대외 이자수입도 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전분기(5,000만달러)보다 흑자폭이 확대됐다.
관계자는 “외국인배당지급이 4월까지 이어지면서 6.6억달러 적자가 났지만 지난해 같은달(-10.3억달러)에 비해 적자폭이 크게 줄었다”면서 “이같은 추세면 2·4분기에도 국외순소득의 흑자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안미현기자 hyun@
2001-06-1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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