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공용어 ‘우니쉬’세종연구원 개발
수정 2001-06-01 00:00
입력 2001-06-01 00:00
세종대 부설 세종연구원 산하 세계어연구소는 1일 오전 9시 세종대 군자관 집현전에서 지난 6년간에 걸쳐 자체 개발한 세계어 ‘우니쉬’(Unish) 선포식을 갖고 향후의 세계어 개발 방향에 대해 기념 세미나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주명건 이사장은 “세계 인구의 5%가 사용하는 영어는 문법과 발음이 불규칙하고 배우기가 어려워 영어가 세계어로선정된다면 비영어권 국가 사람들은 2등 시민으로 전락할것”이라며 “공평하고 효율적인 인공언어 제정 필요성이절실하다”고 말했다.
또 “합리적인 세계어는 언어에 의한 계급화,언어 장벽으로 인한 갈등이나 마찰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에 처음 선보인 우니쉬는 자음 21,모음 5,반모음 2개로 구성돼 있으며,전세계 16개 언어에서 어휘를 따왔다.문장의 특징은 평서문이든 의문문이든 상관없이 주어 동사 목적어 순으로 구성되며,의문문은 의문부호(?)를 붙이고 억양을 높인다.또 명사 앞에 관사를 쓰지 않으며,소유격은 ‘명사+’s’로,대명사에는 성 구별을 두지 않는다.총 9명으로구성된 세계어 연구팀은 그동안 ▲4,000여개의 어휘 선정▲세계어 문법 제정 ▲세계어사전(한국어·영어) 출간작업등을 해왔다.
인터넷 홈페이지(www.unish.org)를 통해 보급하고 고전·시·팝송·성경 등을 우니쉬로 번역,출판해 세계 각국에 보급할 방침이다.
정운현기자 jwh59@
2001-06-01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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