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 시대로의 음악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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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05-29 00:00
입력 2001-05-29 00:00
모차르트의 후기 3대 교향곡인 ‘교향곡 39·40·41번’을 18세기말 작곡 당시의 양식과 분위기대로 들을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

원전(原典)연주의 거장 크리스토퍼 호그우드(60)와 그가 이끄는 아카데미 오브 에인션트 뮤직(AAM)이 다음달 7일 오후7시30분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갖는 첫 내한공연이바로 그것.(02)580-1300.라인하르트 괴벨이 이끄는 ‘무지카 안티쿠아 쾰른’과 ‘쿠이켄 현악 5중주단’,파비오 비온디가 이끄는 ‘유로파 갈란테’등 올들어 잇따른 원전연주 내한공연의 결정판이다.

지난 73년 호그우드에 의해 설립된 AAM은 복제품을 비롯한해당 시기의 고악기를 사용하고 연주자수를 작곡가가 지정한대로 구성,과거 주법을 재현함으로써 음악이 작곡된 당시의느낌을 청중들에게 체험시키는 원전연주의 선구적 단체다.

호그우드는 모차르트가 잘추부르크 시절에는 거의 하프시코드를 사용했고 빈과 그 외 지역에서는 포르테피아노를 주로사용했다면서 “모차르트에 있어서는 명료하게 연주하고 ‘선’을 지속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말한다.

김주혁기자
2001-05-29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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