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明報, 김정남 후계경쟁 축출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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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05-05 00:00
입력 2001-05-05 00:00
일본에 불법 입국하려다 4일 중국으로 추방된 김정일(金正日)북한 국방위원장의 장남 김정남(金正男)이 이복 남동생정철(正哲)과 치열한 후계 경쟁을 벌여 왔으며,신변 안전을우려해 해외로 도망쳤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홍콩 일간 명보(明報)는 이날 일본의 북한 전문가 하기와라 료(萩原遙)의 말을 인용,김 위원장이 내년 환갑을 앞두고 조만간 후계자를 지명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김 위원장이 최근 정철의 생모를 총애해 김정남이 신변 안전에위협을 느꼈을 것이라는 분석기사를 보도했다.

명보는 김정남은 김 위원장이 68년 만난 배우 성혜림(成惠琳)과의 사이에서 태어났고,정철은 74년 결혼한 본처 김영숙(金英淑)의 아들이라고 전했다.명보는 또 김 위원장이 김영숙과의 사이에서 얻은 자녀 3명 이외에 8명의 자식을 두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와 관련,정부의 한 당국자는 “김정남이 정철과 후계 경쟁에서 밀려 중국 등 해외를 돌아다니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박찬구기자 ckpark@
2001-05-05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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