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자유 신문 향상·방송 악화
수정 2001-05-02 00:00
입력 2001-05-02 00:00
프리덤 하우스는 한국 인쇄매체에 대한 정치적 압력이 감소하는 대신 방송매체에 대한 경제적 압력은 증가했다고평가,한국 언론자유도를 지난해와 같은 총점 27점으로 평가하면서 세계 187개국 중 언론이 ‘자유로운’ 72개국 그룹에 포함시켰다.
1979년부터 매년 각국의 언론자유를 평가해 온 프리덤 하우스는 ▲법과 제도 ▲정치적 압력 ▲경제적 압력 ▲실질적 언론피해 사례 등 4개 부문별로 0∼15점의 점수를 매긴 뒤 이를 합산,1∼30점에 오른 국가를 ‘자유로운’ 그룹으로 분류하고 있다.
한국은 정치적 압력 부문에서 인쇄매체의 점수가 9점에서 7점으로 줄었으나 방송매체에 대한 경제적 압력이 0점에서 2점으로 늘어났고,인쇄매체에 대한 법과 제도적 압력이 4점에서 3점으로 준 대신 실질적 언론피해 사례 점수가 0점에서 1점으로 늘어나 총점에서 똑같은 점수를얻었다.언론피해 사례로는 지난해 6월 중앙일보기자 1명이 남북대화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되는 기사를 써 청와대로부터 출입정지된 것이 거론됐다.
한편 북한은 각 부문에서 가장 나쁜 점수를 얻어 지난해와 똑같이 총점 100점으로 최하위 그룹에 올랐다.
이동미기자 eyes@
2001-05-0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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