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능력인증 새달20일 첫 실시
수정 2001-04-18 00:00
입력 2001-04-18 00:00
재단법인 언어문화연구원(이사장 李基文)은 17일 “우리나라 사람들의 국어능력을 종합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국어능력인증시험을 개발,다음달 20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첫 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언어문화연구원은 원로국어학자인 이기문씨를 비롯,김완진(金完鎭)·안병희(安秉禧)·심재기(沈在箕)·권영민(權寧珉)씨 등 전·현직 서울대 교수가 참여해 설립한 비영리법인이다.
시험은 초등부,중등부,일반부 등 3단계로 나눠지며,평가영역은 듣기(30문항),맞춤법·표준발음·문법 등 어문규정(15문항),읽기(40문항),쓰기(20문항) 등 전체 105문항이출제돼 200점 만점에 1급(200∼185점)∼5급(136∼121점)까지 ‘인증서’를 부여한다.
문제는 서울대 출신 국어전공자들이 만든 벤처기업인 ㈜이텍스트코리아에서 맡아 문제은행 방식으로 출제된다. 시험 인증서는 대입 전형자료로 인정되는 경시대회 본선 참가자격,언론사 및 기업체입사지원 자격 등으로 활용될 수있을 것이라고 연구원측은 밝혔다. 한편 서울대는 오는 7월 실시하는 전국 고교생 언어능력 경시대회 국어부문 본선진출자를 이 시험 성적으로 선발하기로 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2001-04-18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