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파동으로 英총선 사실상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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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04-03 00:00
입력 2001-04-03 00:00
[런던 외신종합] 영국 전역을 휩쓴 구제역(口蹄疫) 파동으로 영국 정부는 다음달 3일로 예정된 지방선거를 연기,의회총선거도 사실상 늦췄다.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2일 오전(현지시간) “지금 우리가 할 일은 구제역 박멸을 위한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며 다음달 3일로 예정된 선거 실시는 적절치 않다고 믿고 있다”고 밝혀 잉글랜드,웨일스의 지방선거 연기와 함께 의회 총선도 미뤄질 것임을 시사했다.블레어 총리는 이날 선거일자를 언제로 늦췄는지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으나 관측통들은당초 알려진 대로 오는 6월7일 선거가 치러질 것으로 보고있다.지난 2월20일 첫 사례 보고 뒤 900건 이상의 구제역이발생해 야당인 보수당과 농민 단체가 총선 연기를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당초 일정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보여온블레어 총리는 이날 “구제역 창궐의 심각성이 선거 연기라는 결정을 내리게 된 원인”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2001-04-03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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