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인한 목사
수정 2001-03-30 00:00
입력 2001-03-30 00:00
최 목사 등은 김천시 어모면 옥계리에 ‘농축산전문인조합’이라는 영농법인을 설립해놓고 김모씨(40·대구시 북구 매천동)를 다리에 쇠사슬로 묶고 지하실에 3년 동안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최 목사 등은 지난 98년 2월 술에 취해 행패를 부리는 김씨를 가족의 요구에 따라 승용차로 실어온뒤 조합 건물 지하실에 감금해온 것으로 밝혀졌다.김씨는지난 23일 탈출해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경찰에서 “무국과 밥만으로 식사를 하는 등 인간 이하의 취급을 받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조합 건물의 1층 방에 40대 이상 남녀 15명이 수용돼 있는 것을 확인하고 이들에 대한 불법감금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다.
김천 한찬규기자 cghan@
2001-03-30 2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