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 투수 일제히 ‘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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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03-22 00:00
입력 2001-03-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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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프로의 높은 벽에 눌린 고졸 새내기 투수들이 일제히 기지개를 켰다.

김주철(해태)은 21일 대구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선발로 등판,삼성 강타선을 상대로 5이닝동안 삼진 4개를 솎아내며 2안타 2볼넷 1실점해 신인 첫 선발승을 거뒀다.이날 최고 구속 146㎞를 기록한 김주철(계약금 1억8,000만원)은 성남고 시절인 지난해 청룡기대회에서 혼자 5승을 따낸 우승의 주역으로 해태의 선발감으로 이미 낙점된 상태다.

김주철과 선발 맞대결을 벌인 ‘고졸 특급’ 이정호(대구상고·5억3,000만원)도 4이닝동안 최고 150㎞의 직구로 삼진 4개를 낚으며 홈런 1개 등 2안타 1볼넷으로 1실점 했다.

강력한 신인왕 후보인 이정호는 지난 13일 대구 SK전에서1과 3분의 2이닝동안 홈런 1개 등 3안타 2볼넷으로 무려5실점했다.해태가 5연승의 삼성에 11-3의 첫 패배를 안겼다.

LG-SK의 인천경기에서는 포철공고를 졸업한 김희걸(SK·2억2,000만원)이 첫 선발로 나서 5이닝동안 홈런 1개 등 2안타 3볼넷(3탈삼진) 2실점으로 버텨 가능성을 보였다.선발 김상태(4이닝 무실점)에 이어 5회 마운드에 오른 이동현(경기고·3억2,000만원)도 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한화에서 이적한 댄 로마이어(LG)는 2회 1점포로 4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홈런왕 판도의 변수로 떠올랐다.LG가8-1로 승리. 두산-한화의 대전경기에서는 장종훈(한화)이홈런 2개를 날린 한화가 홈런 4개를 친 두산에 14-13으로이겼고 수원에서는 롯데가 현대를 5-4로 잡았다.

김민수기자 kimms@
2001-03-22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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