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북측의 일방적인 연기 요청으로 무산된 제5차 장 관급회담 개최와 관련,이번주 말까지 북측 반응을 지켜본 다음 회담 개최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정부 당국자는 19일 “지난 13일 조속한 장관급 회담 개 최를 촉구하는 박재규(朴在圭)남측 수석대표 명의의 전화 통지문을 북측에 전달해 놓은 만큼 이번주 중에는 북측의 반응을 지켜볼 것”이라면서 “이와 함께 장관급회담이 이 른 시일 안에 열릴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 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북한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의 서울 답방 과 관련,“상반기 중 답방에 대한 희망을 안 버리고 있다 ”면서 “6·15 남북공동선언의 논의 창구는 남북 장관급 회담으로 김 위원장의 답방도 이 회담에서 논의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북한측이 남북공동선언 이행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조만간 장관급회담이 재개될 것으로 본다”면서 “북한이 어떠한 경우에도 한국을 비방하지 않 는 것 역시 이를 지키려는 의도”라고 덧붙였다.
오풍연기자 poongynn@
2001-03-2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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