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41개 약값 평균9% 인하
수정 2001-03-03 00:00
입력 2001-03-03 00:00
보건복지부는 2일 지난해 11∼12월 2개월 동안 전국 312개의원과 30개 의약품 도매업소를 대상으로 의약분업 전 의약품 실거래가를 조사,할인 또는 할증 혐의가 드러난 118개 제약회사의 1,092개 의약품 가격을 평균 13.28%(0.01∼78.77%) 내려,오는 6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또 실사를 통해 가격이 인하된 약품과 동일성분 또는 유사성분을 가진 133개 업소 2,349개 의약품 가격에 대해서도 평균 6.53%(0.01∼62.94%)의 자율 인하를 유도했다.실사 및 자율 인하 보험의약품의 평균 인하율은 9%선이다.
이번 조치로 환자 개인부담금 320억원을 비롯,연간 1,000억원의 약제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복지부는 6일부터 인하된 가격으로 거래토록 하는 한편,보험급여는 재고 사용을 고려해 4월1일부터 적용할 방침이다.
실사를 통해 강제 인하된 약품 가운데 강장제인 ‘네오락캅셀’(동국제약)은 캅셀당 146원에서 31원으로 무려 78.77%내려 거품이 가장 심했다.일반인이 잘 아는 약품 중에는 감기약인 액티피드정(삼일제약)이 6.06%,구충제인 젠텔(유한메디카)이 12.14%,소염진통제인 낙센(종근당) 5.36%,바르는 소염진통제인 제놀로숀(상아제약)은 13.04% 내렸다.
한편 복지부는 지난 99년 11월 30.7%,2000년 10월 3%,이번에 일부 품목에 대해 평균 9%가 인하됐으나 보험약가 거품은 여전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전병률(全柄律) 보험급여과장은 “의약품 실거래가를 연중조사해 거품이 있는 약품들은 보험급여 상한액을 계속 인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2001-03-03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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