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새’ 붑카 날개 접는다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01-02-02 00:00
입력 2001-02-02 00:00
20년간 장대높이뛰기의 황제로 군림해온 ‘인간새’ 세르게이 붑카(37·우크라이나)가 날개를 접는다.

붑카의 오랜 친구이자 라이벌인 미하엘 스톨레(독일)는 1일 “오는4일 붑카가 그의 이름을 따 고향인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에서 열리는장대높이뛰기대회에서 공식 은퇴할 것”이라고 전했다.붑카의 은퇴경기에는 스톨레과 92바르셀로나올림픽 챔피언 막심 타라소프(러시아)등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붑카는 19세이던 83년 헬싱키세계선수권대회에서 5m70을 넘어 우승한 이래 97아테네대회까지 세계선수권 6연패를 달성했고 사상 첫 6m벽도 돌파한 20세기 세계 스포츠를 빛낸 최고스타 가운데 한명이다.35차례나 세계기록을 새로 작성한 붑카가 94년 7월 이탈리아 세스트리에에서 세운 세계기록(6m14)은 지금까지도 넘지 못할 벽으로 남아있다.

박준석기자
2001-02-02 1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