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黨 추스르기’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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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02-02 00:00
입력 2001-02-02 00:00
우여곡절 끝에 어렵사리 원내 교섭단체를 구성한 자민련이 1일 서초동 외교센터에서 의원 연찬회를 갖고 당 추스르기에 나섰다.

연찬회에서 김종필(金鍾泌) 명예총재는 “우리 당이 침체되고 활발하지 못한 때도 있었지만 교섭단체 구성을 계기로 똘똘 뭉쳐 당 재정비에 온갖 정성을 쏟자”고 말했다.

김 명예총재는 “앞으로 당의 정책기능을 활성화하고 유기화하는 데필요하면 선두에 나서겠다”며 당무에 적극적으로 관여하겠는 뜻을밝혔다.이한동(李漢東) 총재도 “민주당에서 이적해 오신 네 분이 정국 안정을 위해 살신성공(殺身成公)해 주었다”면서 “그 동안의 어려움을 딛고 역할을 다하자”고 말했다.

이어 열린 자유토론에서는 국가보안법 개정 반대와 교원정년을 63세로 하는 당론을 재확인했다.교섭단체 구성요건을 총 의석수의 5%인 14석으로 하는 국회법 개정안을 이번 임시국회에 제출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국가보안법 개정에 대해 정진석(鄭鎭碩) 의원은 “국가보안법 개정은 대북 전략 차원에서 논의되고 있다”며 불가 입장을 밝혔다.그러나 민주당에서 이적한 배기선(裵基善)·송석찬(宋錫贊) 의원 등은 “앞으로 연구,검토해 당론을 정해야 할 것”이라고 이견을 보였다.

이종락기자 jrlee@
2001-02-02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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