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현대건설 8,000억 지원””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01-02-02 00:00
입력 2001-02-02 00:00
정부는 현대건설의 유동성 위기해소를 위해 4억달러 규모의 해외공사 지급보증과 아파트분양대금 담보대출 4,000억원을 포함,총 8,000억원 규모의 자금 지원을 채권단에 요청했다.

금융감독원은 1일 현대건설의 해외공사 수주를 돕기 위해 4억달러규모의 지급보증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올해들어 실시된 회사채 신속인수제 등으로현대건설에 지원해야 할 유동성 부분의 90%가 해결되는 것으로 볼 수있다”며 “향후 지원해야 할 나머지 10%가 바로 해외공사에 대한 지급보증”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해외지급보증 문제까지 해결될 경우 현대건설은 최소한 오는 10월까지는 유동성 위기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밝혔다.아파트 분양대금 담보대출의 경우,주택은행이 1,200억원을 지원한 바 있으며 한빛·신한 등 나머지 금융기관들도 지원을 검토 중이다.

한편 진념 부총리 겸 재경부장관은 이날 채권단이 현대건설의 부채를 출자로 전환하는 문제에 대해 “현재 결정된 것은 없으나 마지막카드로는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현갑기자 eagleduo@
2001-02-02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