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訪中/ “北·中 관계강화는 전략적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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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01-20 00:00
입력 2001-01-20 00:00
92년 한·중수교로 갈등 상황을 빚었던 두 나라는 98년부터 빠른 속도로 긴밀한 협조관계의 복원을 과시하고 있다.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의 이번 중국방문은 북·중관계를 더욱 긴밀히 다지는 계기가 되고 있다.
최춘흠(崔春欽)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19일 “안보협력이 가시화되고 있으며 경제협력,중국의 북한에 대한 경제원조 확대,안보유대 강화 등을 통한 관계 긴밀화의 단계를 높여나갈 것”으로 전망했다.최위원은 북·중 관계는 전략적 협력관계인 긴밀한 공조관계를 확립한상태로 한·중간의 ‘21세기 동반자관계’보다 밀접한 관계를 확보하고 있다고 평했다.
김성한(金聖翰) 외교안보연구원 교수도 “두 나라가 관계 강화를 통해 대외협상력을 높여가려고 시도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두 나라 관계강화는 동맹관계의 복원은 아니며 상황변화에따른 전략적 연합으로 해석해야 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과거와같은 동맹관계 복원이 대미 관계를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과의 관계개선을 통한 체제안정과 경제회복을 제1의 목표로 삼고 있는 북한이나 대미 무역과 기술도입을 통해 지속적인 경제발전을추구하고 있는 중국 모두 ‘동맹복원’ 때문에 대미 관계를 흔들리게하는 모험을 하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이석우기자 swlee@
2001-01-20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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