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각 시기·폭 초미의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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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12-27 00:00
입력 2000-12-27 00:00
통과된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거쳐 관보 게재와 공포 등 절차를 밟으려면 보름 정도 걸리는데도 벌써 하마평이 나돌고 있다.
이와 관련,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오전 열린 국무회의에서 “개각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결정한 바 없으며 누구에게도 얘기한 바 없다”고 ‘조기 개각설’을 잠재웠다.공직사회의 동요를 막기 위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조직법 통과 및 김대통령의 몇 차례에 걸친‘국정쇄신’ 약속과 맞물려 자천타천의 인사들이 실명(實名)으로 거론되고 있다.정치인 입각설로 민주당과 자민련 의원들도 오르내린다.
개각에서는 부총리로 승격될 재정경제부장관을 진념 장관이 고수할 것인지 여부가 최대 관전 포인트다. 그러나 경제팀 교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대폭 개각이 단행될 경우 교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개각 때마다 경제팀장 후보로 거론돼 온 김종인(金鍾仁)전 청와대경제수석과 민주당 김원길(金元吉)의원 등이 일단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일각에서는 지난 97년 IMF 외환위기를 극복하는 데 공을세운 김용환(金龍煥)한국신당 중앙집행위의장이 경제부총리를 맡으면서 자민련에 합류하는 수순을 점치기도 한다.
부총리로 승격될 가능성이 높은 교육인적자원부장관에는 이돈희(李敦熙)현 교육부 장관이 유력하다.
신설되는 여성부 초대 장관에는 백경남(白京男)현 여성특별위원장의발탁 가능성이 높다.
정부조직법 개정에는 또 다른 의미가 담겨 있다.
김대통령이 역점을 두고 있는 팀제의 활성화다.내각은 경제·교육·통일·사회 등 4개 팀으로 나뉘어 움직이게 된다.
오풍연기자 poongynn@
2000-12-27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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