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최고 축구선수상 펠레·마라도나 공동수상
수정 2000-12-12 00:00
입력 2000-12-12 00:00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은 수상자 발표를 하루 앞둔 11일 “인터넷 투표와 FIFA 매거진 투표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한 선수에게 따로 트로피를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이같은 결정은 투표방식에 대한 논란으로 상의 권위가 손상될 것을 우려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비공식 집계에 따르면 인터넷 투표에서는 마라도나,FIFA매거진 독자와 심판들이 참여한 투표에서는 펠레가 가장 많은 표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남아공축구협회의 한 관계자는 “마라도나가 7만8,000표,펠레는 2만6,000표를 얻었다”고 말했다. 한편 공동수상설이 처음나온 뒤 마라도나는 “나는 이 상을 어느 누구와도 나누지 않을 것”이라며 시상식에 참여할지를 결정하지 않았다는 협박성 발언을 했다.
반면 펠레는 “시대별로 최고 선수가 다르다”며 FIFA 결정에 수긍할뜻을 내비쳤다.
박해옥기자 hop@
2000-12-12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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