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銀 “콜금리 현 5.25% 유지”
수정 2000-12-08 00:00
입력 2000-12-08 00:00
금통위 의장인 전철환(全哲煥)한국은행 총재는 회의가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나 “환율 상승,고유가,공공요금 인상 등 물가 상승 요인이잠재해 있는 데다 일부 중견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자금 경색 현상이풀리지 않고 있어 콜금리를 현 수준에서 운용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전 총재는 “일각에서 금리 인하의 필요성을 거론하고 있으나 최근의 실물경제 위축 움직임이 본격적인 경기 둔화로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추이를 좀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전제한 뒤 “콜금리 인하가실질적인 기업자금 조달금리 하락으로 이어져 경기를 진작시키는 효과는 매우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반면 콜금리를 인하할 경우 인플레 기대 심리를 부추길 우려가 있고대외적으로도 구조조정에 대한 의지가 약화된 것으로 비쳐질 수 있는등 득(得)보다 실(失)이 많다고 덧붙였다.
안미현기자 hyun@
2000-12-0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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