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주민증 아세톤에 쉽게 지워져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00-12-04 00:00
입력 2000-12-04 00:00
위조나 변조가 어렵다는 새 주민등록증의 글자 등이 매니큐어를 지울때 쓰는 유기용제인 아세톤으로 쉽게 지워지는 등 위·변조 우려가높아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사무소는 3일 관내에 거주하는 김모양(19)이아세톤으로 손톱 매니큐어를 지우다 잘못해 몇 방울이 주민등록증 위에 떨어져 이름과 주민등록번호가 일부 지워졌다며 재발급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읍사무소는 새 주민등록증에 아세톤을 떨어뜨려 실험한 결과 앞면의사진과 이름, 주민등록번호,주소,뒷면의 지문 등 플라스틱 위쪽에 인쇄된 내용물이 쉽게 지워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조폐공사측에 확인한 결과 ‘주민등록증의 이름,주민등록번호,주소 등은 필름을 열처리해 찍은 것으로 유기용제가 묻으면지워질 수 있다’는 응답을 들었다”면서 “관계부처에 보고해 주민등록증 위·변조를 막기 위한 대책이 마련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
2000-12-04 2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