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중순 黨政개편 가능성
수정 2000-12-01 00:00
입력 2000-12-01 00:00
한광옥(韓光玉)대통령비서실장은 30일 “김 대통령은 우선 기업구조조정을 비롯한 당면 현안 해결에 전념할 것”이라며 “정기국회가 끝난 뒤 각계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당정을 개편할 필요가 있으면 개편한다는 게 김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김 대통령이 노벨평화상 수상식(12월10일)에 참석하고 귀국한 뒤 민주당 지도부 개편과 함께 개각 및 청와대 수석비서관 교체를 단행할 가능성이 크나 교체 폭은 아직 유동적 상황이다.
한 실장은 또 당정 개편 시기에 대해 “현재 국회가 열려 있고 공적자금과 예산안,각종 민생·개혁법안 처리 등 시급한 현안들이 많기때문에 당정 개편이 필요하다면 정기국회가 끝난 뒤에나 이뤄질 것”이라며 조기 개편 가능성을 일축했다.
서영훈(徐英勳)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의 사퇴설에 대해서는“아직까지 얘기를 들은 바 없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개편에앞서 각계 여론을 수렴하기 위해 2일 오후 청와대에서 당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는 데 이어 4일 총재특보단 오찬,6일 서 대표를 비롯한 당 4역으로부터 당무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한 실장은 김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식 참석에도 언급,“대통령의 해외 순방은 여러 모로 국익에 도움이 된다”고 거듭 강조하고 “시상식에는 최단 기간,최소 규모로 다녀온다는 원칙을 갖고 있다”고밝혔다.
언로가 막혀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그런 적 없으며 잘못된 시각”이라면서 “대통령은 각종 보고 등을 통해 국내 사정을 누구보다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2000-12-0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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