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동감 넘치는 농묵의 흥
수정 2000-11-10 00:00
입력 2000-11-10 00:00
작가는 “마음의 물줄기가 무의식의 수면에 닿을 때까지,되도록 무심하게 최소한의 작위로 흥(興)을 그린다”고 말한다.그의 말대로 춤추듯 휘돌아간 일필휘지의 운필은 그림에 생동감을 불어넣는다.이번에 선보이는 작품은 ‘파랑새’‘숲’‘들꽃’등 13점.한바탕폭풍이 지나간 뒤의 적막감 혹은 무의식의 세계와 흥이 어우러진 즉흥환상곡 같은,그런 분위기가 느껴지는 그림들이다.
김종면기자 jmkm@
2000-11-10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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