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관용차량 총 2만6,498대,운영비로만 936억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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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11-03 00:00
입력 2000-11-03 00:00
전국 248개 기초·광역자치단체에서 보유하고 있는 관용차량은 총 2만6,498대이며,연간 운영비는 936억5,600만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전국 6대 도시 자치단체장들은 관사 운영비로 지난 한해 동안 1억5,000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행정자치부가 2일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들은 업무용 승용차와 승합·화물차,특수용차 등 2만6,498대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한 지자체당 평균 107대의 차량을 소유하고 있는 셈이다.

시·군·구도 상당수가 50여대를 보유하고 있으며,특히 승용차는 평균 10대에 달하고 있다.

이들 관용차 운용비로 지난해 예산(54조원)의 0.2%인 936억5,600만원을 사용하고 있다.지자체의 총부채 규모가 18조이고,연간 이자 1조원 규모를 감안하면 아직도 과다한 예산이 지출되고 있는 것이다.

이 가운데 경기도가 4,505대(승용차 488),서울시 4,412대(428),경북2,249대(325)로 3개 시·도가 전체의 40%를 차지했다.특히 서울시는본청(41대),산하기관(83개) 등 총 176대의 승용차를 소유하며 연간168억원을 운영비로 지출하고 있다.



이밖에 부산 1,427대(194),대구 1,099대(139),인천 942대(162),광주575대(93),대전 631대(96),울산 482대(79) 순이었다.

최여경기자
2000-11-03 3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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