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한 원칙갖고 퇴출·회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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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11-01 00:00
입력 2000-11-01 00:00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31일 “정부는 확실한 원칙을 갖고 퇴출시킬 기업은 시키고,살릴 기업은 살리는 일을 해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청와대에서 4대개혁 12대 핵심과제 추진상황 보고회의를주재한 자리에서 “시장과 국제사회의 신뢰를 얻게 되면 우리 경제를살려낼 수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고 박준영(朴晙瑩)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김대통령은 또 최근 금감원 직원들의 비리연루와 관련, “금감원은 자정노력과 함께 필요없는 규제를 줄이고, 업무가 투명하고공정하게 이뤄져야 하며,모든 업무를 정상적으로 처리해야 한다”고지시했다.



이어 “그렇게 함으로써 국민들의 평가를 다시 받도록 하라”고 말해 지속적인 금융개혁 추진을 주문했다.

김대통령은 이에 앞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금감원은 철저한 자정노력을 통해 부정에 연루되거나 중대한 과실자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클린 뱅크’를 만드는 것이 목표인 금감원은 ‘클린 금감원’으로 다시 태어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양승현기자 yangbak@
2000-11-0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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