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棋培 서울지검차장 문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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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10-30 00:00
입력 2000-10-30 00:00
이기배(李棋培) 서울지검 3차장검사는 29일 “유일반도체 장성환 사장을 조사한 결과 ‘신주인수권부사채(BW) 저가발행에 대한 금감원조사문제를 해결해달라며 당시 한국디지탈라인(KDL) 김모 이사에게액면가 3억5,000만원어치 상당의 BW를 넘겼다’는 진술을 받았다”고밝혔다.

▲BW가 정현준 KDL 사장에게 전달됐나.

김씨 외에 한단계 더 거쳐 정씨에게 전달됐지만 장씨가 다시 BW를 사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장씨는 유일반도체의 BW를 넘겨받고 이경자 동방금고 부회장에게금감원 로비자금으로 10억원을 줬다는 정씨 주장에 대해 무엇이라고했나.

처음엔 BW를 넘겨준 부분마저 부인하다 계속 추궁하자 이 부분만 시인했을 뿐 로비부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진술이 없었다.

▲금감원이 유일반도체의 BW 저가발행과 관련한 조사를 했나.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오늘 금감원 조사총괄국 직원 2명을 불러 BW 발행과 관련, 감사 경위와 저가발행에 대한 법적 문제 등을 검토중이다.

▲장씨는 BW를 무상으로 넘긴 것에 대해 뭐라고 하나.

조사중이나 명확히 진술하지않고 있다.

▲정현준씨가 로비명목으로 10억원을 이경자씨에게 내줬다면 정씨는어떤 이득을 취할 수 있나.

정씨는 무상으로 넘겨받고 프리미엄을 얹어 되팔아 차액을 남겼을 가능성이 있다.

▲지난해 대신금고 감사와 관련한 금감원 조치에 대한 수사는 진전된게 있나.

금감원의 실무자를 소환,어떤 조치를 취했고 상부에 어떻게 보고했는지를 조사했다.

▲검사를 담당했던 실무자들이 동방금고와의 연결검사를 제안했다고하나.

이들은 도피중인 장래찬 전 금감원 비은행검사 1국장에게 조사과정을 보고하고 지시를 받았다고 한다.

▲금감원과 별도로 계좌추적을 하고 있나.금감원 직원도 대상에 포함되나.

계좌추적을 할 것이다.금감원 직원도 추적대상에 포함되는지는 아직말할 수 없다.

김경운기자 kkwoon@
2000-10-30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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