徐英勳대표·金宗鎬대행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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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10-28 00:00
입력 2000-10-28 00:00
민주당과 자민련이 ‘DJP 공조’를 복원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있는 가운데 민주당 서영훈(徐英勳) 대표와 자민련 김종호(金宗鎬)총재권한대행이 27일 조찬회동을 가졌다.

자연히 회동의 화두는 관계 복원에 초점이 맞춰졌다.

1시간 40분 동안 진행된 회동에서 민주당은 국회법 개정문제를 앞세워 현안인 한나라당의 검찰수뇌부 탄액소추안 처리 문제에 협력을 요청했다.

서대표는 “자민련이 현실 정치세력으로 당연히 교섭단체를 구성할수 있도록 국회법 개정에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이같은 요청을 했다.

김대행은 그러나 “서대표가 전한 민주당의 뜻을 존중해 국정감사가 끝난 뒤 의원총회를 열어 결정하겠다”고 확답을 유보,서대표의 애를 태웠다.김대행은 특히 “탄핵안 상정자체를 못하도록 퇴장하는 경우 자민련은 응할 수 없다고 서대표에게 말했다”고 밝혀 민주당의급박한 사정을 적절히 활용해 오랜 숙원인 국회법 개정안 처리라는반대급부를 확실히 챙기겠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서대표는 ‘DJP회동’에 대해서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김종필(金鍾泌) 명예총재,두 분이 만나야 하지 않겠느냐”고 심중을 떠봤으나 김대행은 “내가 말할 입장이 아니다”며 일정한 선을 그었다.

오일만기자
2000-10-2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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