對日 무역역조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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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10-12 00:00
입력 2000-10-12 00:00
일본이 5년 만에 한국의 최대 수입대상국으로 떠올랐다.대일(對日)무역역조도 확대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는 올해 1∼8월 대일 수입액이 212억달러로 같은 기간우리나라에 198억달러 어치를 수출한 미국을 제치고 일본이 우리나라최대 수입국이 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보다 47.6% 증가한것으로,이 기간 우리나라 전체 수입액(1,056억달러)의 20.1%에 해당한다.미국으로부터의 수입은 지난해 동기보다 21.9% 늘었지만 미국의한국 수입시장점유율은 18.8%에 그쳤다.

미국은 96년 333억달러 어치를 한국에 수출하면서 일본(314억달러)에 앞선 뒤 4년간 한국 수입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으나 5년 만에일본에 자리를 내줬다.미국은 지난해 249억달러 어치를 한국에 수출,한국 수입시장점유율 20.8%로 1위를 차지했으나 올들어 점유율과 순위에서 모두 떨어졌다.

중국은 올해 같은 기간 83억달러를 수출,시장점유율 7.9%로 일본과미국에 이어 3위를 차지했으며,사우디아라비아(60억달러,5.7%)와 호주(40억7,000만달러,3.9%)가 뒤를 이었다.

한편 올들어 8월까지 대일 수출액이 131억달러에 달해 대일 무역 적자만 81억달러에 달했다.이는 지난해 전체 대일무역 적자(83억달러)에 육박하는 규모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대일 수입이 크게 증가한 것은 지난해 수입선다변화 정책이 풀리면서 소비재 수입이 크게 늘고 있는데다 경기회복에 따른 수출 및 내수용 자본재 수요까지 늘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
2000-10-1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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