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후지모리 내년3월 大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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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09-23 00:00
입력 2000-09-23 00:00
[브라질리아 AP 연합] 알베르토 후지모리 페루 대통령은 21일 차기대통령을 선출하는 선거를 내년 3월 실시할 것이라고 페르난도 엔리케 카르도소 브라질 대통령에게 말했다고 브라질 대통령 공보비서관이 밝혔다.

페루 정부는 이미 새 선거를 내년 3월 실시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으나 후지모리 대통령이 직접 구체적 시기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브라질 정부가 후지모리 대통령의 입장을 공식 발표한 것은 후지모리 대통령이 지난 주 발표한 “새 선거를 실시하고 자신은 출마하지않겠다”는 애초의 발표 내용을 명확히 이행하도록 하기 위한 압박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카르도소 대통령도 후지모리 대통령에게 종전의 발표를 구체적으로 이행하도록 압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권력을 이양하겠다는 후지모리 대통령의 입장에 대해 의구심을 품어온 페루 야권은 후지모리 대통령이 공정하고 자유로운 선거를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특히 일부 분석가들은 후지모리 대통령이 최근의 정치적 위기를 수습하고 다시 권좌를 유지하기 위해 일시적인 유화책을 내세우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는 상태다.
2000-09-2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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