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정치자금화 의혹 제기
수정 2000-09-09 00:00
입력 2000-09-09 00:00
현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이 수표가 나오자 외부에서 압력이 들어왔고,그 직후 감사를 중단하고 자료를 수거해 (감사단이)철수했다”며 “‘아크월드’ 등이 불법대출을 받은 기간이 총선 직전인 올 2월에 집중돼 있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이 돈이 선거를 앞두고 정치자금화하지 않았나 하는 의심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 위원장은 또 박혜룡씨가 대표로 있던 ‘아크월드’측이 ‘동국대동창회’로 보냈다는 팩스 사본 2장과 ‘동국대 총동문회’가 동국대총동문회장인 권노갑(權魯甲) 민주당 최고위원에게 보냈다는 호소문사본 1장을 각각 공개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권노갑 최고위원은 ‘동국대 동문회’가 자신에게팩스를 보냈다는 야당의 주장은 “사실이아니다”라고 부인하고 현경대 위원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찬구 주현진기자 jhj@
2000-09-09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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