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폭등 영향 수입물가도‘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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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09-09 00:00
입력 2000-09-09 00:00
국제유가가 폭등하면서 수입물가가 들썩거리고 있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8월중 수출입물가 동향’에 따르면 원화를기준으로 한 수입물가는 전달보다 0.6%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비교해서는 4.6% 상승했다.

관계자는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증산불투명으로 원유가격이 강세를 보인데다 우피가격이 중국 등 주요 수요국의 재고감소로 대폭 상승해 수입물가를 끌어올렸다”면서 특히소비재가격은 1.5%나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수출물가도 0.4% 상승했지만 석유화학제품을 제외하면 0.2% 하락한것으로 나타나 수출기업의 수입구조가 악화됐다고 한은은 분석했다.

안미현기자 hyun@
2000-09-09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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