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영씨 車지분 6.1% 매각
수정 2000-08-14 00:00
입력 2000-08-14 00:00
김재수(金在洙)현대구조조정위원장은 13일 정부·채권단과 협상을거쳐 마련한 이같은 내용의 ‘경영개선안’을 발표했다.
현대는 정전명예회장의 현대차 지분 6.1%의 소유권은 이달내로 채권단에 넘긴 뒤 연내에 최종 매입자를 선정,처분하기로 했다.
자금난을 겪고 있는 현대건설은 보유하고 있는 현대중공업(6.9% 1,100억원)과 현대상선(23.9% 1,230억원)의 주식을 토대로 사채(교환사채)를 발행해 5,319억원을 마련하는 등 연말까지 모두 1조5,175억원의 자구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당초 자구안에 포함됐던 서산농장 매각 등은 실현성이 없어 채권단과의 협상에서 빠졌다.
지배구조 개선과 관련,부실책임이 있는 경영인에 대해서는 관련회사이사회 규정과 주총에 따라 조만간 퇴진시키기로 했다.김위원장은“정전명예회장의 현대차 지분매각으로 현대차 소그룹 분리는 무리없이 마무리될 것”이라며 “현대건설의 자구계획과 지배구조 개선도정부·채권단의 요구를 반영해 최대한 이른 시일내에 실천하겠다”고밝혔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구조조정위원회가 연내 가능함에도 2002년 상반기까지 중공업의 계열분리를 마무리하겠다고 발표한 것은 현대중공업을 계열분리하려는 의지가 없는 것”이라며 강력 반발했다.
주병철 김성곤기자 bcjoo@
2000-08-14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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