昌·JP 이면합의 있었나?
수정 2000-07-25 00:00
입력 2000-07-25 00:00
지난 22일 오찬회동을 전후로 교섭단체 구성요건을 15석으로 낮추는데 두사람이 합의했다는 것이 민주당 주장이다.그러나 한나라당은 펄쩍 뛰고 있다.자민련은 미소를 짓기만 한다.
민주당 정균환(鄭均桓)총무는 “이 총재가 김 명예총재에게 오찬회동에서 15명 완화를 제안하지 않았느냐”며 두 총재의 이면합의설을 제기했다.한 당직자는 “교섭단체요건 완화를 조건으로한 한나라당과 자민련의 관계개선을차단하기 위해 국회법을 강행처리했다”고 이면합의설을 기정사실화했다.
그러나 두 총재의 회동을 주선한 한나라당 박희태(朴熺太)부총재는 “15석이라는 말을 꺼낸 적이 없다”며 강력 반박했다.한나라당은 한발 더 나아가“이면합의설은 날치기를 합리화하기 위해 여권이 조작해 낸 고도의 언론플레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자민련 김종호(金宗鎬)총재권한대행은 “오찬회동에서는 언급이 없었으나 그에앞서 얘기가 오갔다”고 모호한 반응이다.한나라당 내부에서는 “김 명예총재의 노회한 전략에 이 총재가 말린 것 아니냐”는 비판론이 나오고 있다.
진경호기자
2000-07-25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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