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직 월드컵 조직위원장 교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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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07-24 00:00
입력 2000-07-24 00:00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조직위원회가 위원장 교체설에 흔들리고 있다.

최근 조직위 주변에 흘러다니는 교체설의 내용은 월드컵 개막 2년을 앞두고본격적인 준비체제 구축을 위해서는 실질적으로 힘을 쓸 수 있는 인물이 영입돼야 한다는 게 주요 골자.

새로운 인물로는 이홍구 전 총리(현 주미대사),정몽준 국제축구연맹(FIFA)부회장 겸 대한축구협회장,조세형 민주당 상임고문,조순형 민주당 의원 등이구체적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에 대해 조직위측은 교체설이 일고 있는 이유를 모르겠다는 반응 속에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조직위측은 98년 전 이동찬 위원장의 임기를 이어받아 조직위원장에 취임한 뒤 지난 1월 새 임기를 시작한 현 박세직 위원장 체제를 바꿔야 할 이유가 불과 몇달 사이에 새롭게 생길 이유가 없다는 것.굳이 이유가 있다면 정치적인 배려 차원일 것이라며 의혹의 눈길을 거두지 않고 있다.이와 관련에 가장 주목받는 인물은 조세형 고문.지난 4월 총선에서낙선한 조 고문은 정치적 입지를 배려하는 차원에서 조직위원장에 낙점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이 전총리는 이미 유치위원장을 지냈고 정 회장은정치적 시비가 걸림돌이라는 지적.

한편 박세직 위원장측과 월드컵 원로자문단은 서울올림픽조직위원장을 비롯한 과거 경력이나 그동안의 월드컵 준비과정 등을 감안할 때 중도 하차할 이유가 없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곽영완기자
2000-07-24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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