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소재파악 쉬워졌다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00-07-20 00:00
입력 2000-07-20 00:00
남북 이산가족의 소재를 신속하게 찾을 수 있는 새로운 주민등록검색 방법이 개발됐다.

행정자치부는 19일 남북이산가족 방문 활성화에 대비,북한측에서 요구하는우리측 상봉 대상자 소재를 신속히 확인하기 위한 주민등록 전산프로그램을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전산프로그램은 성명,연령,성별,본적 등 4가지 검색항목을동시에 대조 입력,현 주소지를 찾는 방법이다.

지금까지는 주민등록번호와 성명을 입력,주민등록전산망을 통해 소재지를 파악해 왔다.

그러나 북한측에서 통보하는 상봉 희망자 명단에는 주민등록번호가 없어 행자부가 자체 프로그램 개발에 착수했던 것이다.행자부는 데이콤의 전산 인력을 협조받아 검색프로그램을 완성했다.

행자부는 특히 북한측에서 보내오는 인적사항 중 연령은 상당한 차이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연령 전후 1세까지 범위를 확대하는 작업을 병행,오류를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주민등록번호가 없는 인적사항 검색프로그램을 개발함으로써 향후남북 이산가족찾기 사업 등에 긴요하게 활용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자부 관계자는 “지난 16일 북측에서 우리측에 통보한 명단에 주민등록번호가 없어 새로운 방식을 개발하게 됐다”면서 “이 프로그램은 앞으로 전체 상봉대상자의 소재를 일시에 찾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을 개발하면서 실제로 이번에 북한측에서 통보한 상봉 희망자를 찾는데 활용한 결과,조금만 더 보완하면 거의 완벽하게 소재지를 찾아낼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홍성추기자 sch8@
2000-07-20 3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