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LPG차 소유주 연료값 인상추진에 당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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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07-13 00:00
입력 2000-07-13 00:00
정책의 일관성이 결여되면 신뢰감을 잃게 된다.더욱이 서민생활이 혼란을겪는다.

최근 LPG와 경유 값을 20∼30%가 아닌 200∼300% 인상한다는 매스컴의 보도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무공해인 LPG차량은 정부의 적극적인 장려에 힘입어 서민 등이 많이 사용하고 있다.

서민들은 LPG차량이 늘어나자 LPG 값을 올린 데 대해 크게 의혹을 갖고 있다.혹시 정부가 업체를 배불려 주기 위해 LPG차량이 어느정도 늘기를 기다렸던 게 아닐까 하고 말이다.

이미 LPG차량을 구입한 사람은 어떻게 하란 말인가.충전소가 드물어 충전에불편하고, 겨울철 시동에 애를 먹고,타유류에 비하여 60∼70%에 지나지 않는연료효율 등을 감수하며 오직 가계경제에 도움이 된다는 점 하나만으로 아끼고 아껴서 가스차량을 구입한 사람은 이제 와서 발만 동동 구를 수 밖에 없게 됐다.

정책변화는 국민이 미리 예측하고 이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시일을 두고 점진적으로 시행해야 한다.그래야 충격이 덜하다.특히 서민의 가계와 관련된 사안은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양천수[전북전주시 삼천동]
2000-07-13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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