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제왕절개율 세계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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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07-08 00:00
입력 2000-07-08 00:00
지난해 우리나라 임산부 가운데 제왕절개 수술을 한 산모가 43%에 달해 세계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제왕절개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진 미국의 20%(98년)보다도 2배 이상 높은 것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임산모와 아기에 대해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제왕절개율이 10% 이상을 넘지 말도록 각국에 권고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해 하반기 공무원·교직원 및 지역보험가입자의 건강보험 분만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16만1,360건의 분만 중 제왕절개 분만이 6만9,421건(43%)인 것으로 집계됐다.

의료기관별 수술률은 3차 기관인 대형종합병원이 44.9%,동네의원이 42.2%로규모에 관계없이 비슷했다.

제왕절개에 드는 진료비는 평균 86만3,491원으로 정상 분만의 33만2,885원에 비해 53만원이나 더 많았다.

유상덕기자
2000-07-08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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