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일부언론 비판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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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07-08 00:00
입력 2000-07-08 00:00
청와대가 발끈했다.7일 일부 언론의 의료대란,롯데호텔 공권력 투입,금융노조 파업 움직임 등 최근 국정현안에 대한 비판적 논조가 “사실에 근거하지않은 ‘흠집내기식’ 보도”라며 강력 반박했다.

대응방안도 제시했다.취임 초 정정보도문,반론문을 요구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청와대 홈페이지(www.cwd.go.kr)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것이다.사설과 칼럼으로 청와대의 반론권 요청이 잘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박준영(朴晙瑩)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일부 사설과 칼럼이 사실이 아니거나 부정확한 내용을 인용하고 이를 기정사실화해 여론을 왜곡할 수 있다”고일부 언론의 사설·칼럼 등을 조목조목 적시했다.

먼저 “일부 신문의 사설과 칼럼에서 의료대란,금융노조 파업을 놓고 정부가 무기력증에 빠져 있다고 비판하고 있으나 정부는 해당 부처별로 일을 해왔다”며 적절치 않은 보도라고 비판했다.또 한 중앙일간지 칼럼기사가 ‘정부가 정상회담 결과로 다른 내치(內治)를 밀어붙이려 한다’는 비판에 “정부는 비전과 법,원칙에 따라 국가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고 정면으로 반박했다.즉 다양하게 분출되는 이해관계와 갈등을 민주주의 원칙에 따라 조정해나가고 있다는 주장이다.

박 대변인은 이밖에도 ‘1년반 만에 경제위기 극복’ ‘공공부문 구조조정외면’ ‘공권력 집행 논란’에 대해서도 사실을 왜곡한 보도라고 비판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2000-07-0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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