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총파업 쟁점/ 금융노조 파업 정치권 반응
수정 2000-07-05 00:00
입력 2000-07-05 00:00
◆민주당 박병석(朴炳錫)대변인은 4일 당 6역회의를 마친 뒤 “정부가 대책을 마련하고 있기 때문에 좀더 지켜보면서 정부와 비공식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옥두(金玉斗)사무총장은 “의사들의 집단 폐업 때처럼 평화시위는 용인하지만 집단의 힘으로 밀어붙이는 것은 용납될 수 없다”면서 “대화와 타협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일 이헌재(李憲宰)재경부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재경위 정책분과위원회를 개최,공적 자금이 투입된 한빛·조흥·외환은행의 합병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피력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한 모습을 보였다.또 지주회사를설립하더라도 인원 감축은 없을 것이라는 정부의 거듭된 약속이 노조원들에게 제대로 전달되고 있지 않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홍보를 촉구했다.
◆한나라당 별다른 묘책이 없는 상황이다.신관치금융이 빚은 정부 실정에 무게를 두며 정부의 대책을 좀더 지켜 보겠다는 견해다.장광근(張光根)수석부대변인은 “정부는 일정을 정해 구체적인 조치를 발표하고 그때까지 노조원들은 자제를 해주기를 바란다”고 거듭 주문했다.
◆경제비전 21 토론회 여야의 경제전문가 초선의원 13명으로 구성된 ‘경제비전 21’은 이날 아침 2차 토론회를 갖고 금융노조의 파업에 대한 대책을논의했다.이들은 “최근 기업의 자금난은 제2금융권의 자금이 은행권으로 이동돼(1∼6월 50조원) 기업 자금조달 통로가 막혀 나타난 구조적 현상”이라고 분석하고 “국공채금리를 2∼3% 인하하고,은행자금을 자본시장으로 환류해야한다”고 주장했다.또 “공적자금을 충분히 확보,국회의 동의를 받은 뒤금융기관 및 부실기업구조조정에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2000-07-05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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